복지로 모의계산 결과는 수급 확정이 아니라 입력한 값으로 가늠해 보는 자가진단입니다. 결과를 읽을 때는 급여 이름보다 먼저 가구원 수, 소득인정액, 그리고 급여별 기준선 세 가지를 맞춰 봐야 합니다. 2026년 기준 1인 가구 생계급여 기준선은 월 820,556원이고, 같은 가구의 주거급여 기준선은 1,230,834원입니다.
모의계산을 돌려 보고 ‘가능’이 나오면 안심하고, ‘불가’가 나오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는 입력한 가구와 소득, 재산에 그대로 달려 있습니다. 한 칸만 비워도 소득인정액이 달라지고, 생계급여가 안 나와도 다른 급여는 따로 읽어야 합니다. 이 글은 보건복지부 선정기준표와 급여수준 안내를 기준으로, 결과표를 읽는 순서와 직접 만든 계산 예를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18일 기준 · 굿픽365 편집팀 · 보건복지부 수급자 선정기준(최종수정 2026.06.30)·급여수준(최종수정 2026.09.23)·복지로 안내
모의계산은 예상이고, 급여는 신청 뒤에 정해집니다
복지로는 소득재산 항목을 입력해 사업별 수혜 대상 여부를 자가진단하는 기능으로 안내됩니다.
1. 모의계산 결과는 무엇을 알려 주나
복지로 안내에는 모의계산이 “간단한 소득재산항목을 입력하여 사업별 수혜 대상 여부를 자가진단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핵심 표현은 자가진단입니다. 담당 공무원이 가구 상황과 소득, 재산을 조사해서 내리는 결정과는 다른 단계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과가 ‘가능’이어도 신청 뒤 조사에서 달라질 수 있고, ‘불가’여도 빠뜨린 입력값 때문에 그렇게 나왔을 수 있습니다.
모의계산 결과를 읽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한 줄만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계급여 칸이 ‘해당 없음’으로 나왔다고 해서 주거급여나 교육급여까지 닫히는 것은 아닙니다. 급여마다 기준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한 칸에 ‘가능’이 나왔다고 곧바로 수급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급여는 신청한 뒤 가구, 소득, 재산 조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결과표를 받으면 세 가지를 먼저 적어 두세요. 입력한 가구원 수, 화면에 나온 소득인정액, 그리고 급여별 판정입니다. 이 세 가지가 있어야 나중에 창구에서 “이렇게 입력했더니 이렇게 나왔다”고 설명할 수 있고, 입력이 틀렸는지도 따져 볼 수 있습니다. 결과를 보고 난 날짜도 함께 적어 두면 다음 달에 소득이나 보증금이 바뀌었을 때 새 입력값과 비교하기 쉽습니다.
2. 2026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보건복지부 수급자 선정기준 안내는 급여마다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을 선정기준으로 둡니다. 생계급여는 32%,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8%, 교육급여는 50%입니다. 먼저 2026년 기준 중위소득부터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가구원 수 | 2026년 기준 중위소득 |
|---|---|
| 1인 | 2,564,238원 |
| 2인 | 4,199,292원 |
| 3인 | 5,359,036원 |
| 4인 | 6,494,738원 |
| 5인 | 7,556,719원 |
| 6인 | 8,555,952원 |
이 중위소득에 위의 비율을 곱한 금액이 급여별 선정기준입니다. 소득인정액이 급여별 선정기준 이하이면 해당 급여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가구원 수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구원 수 | 생계급여 32% | 의료급여 40% | 주거급여 48% | 교육급여 50% |
|---|---|---|---|---|
| 1인 | 820,556원 | 1,025,695원 | 1,230,834원 | 1,282,119원 |
| 2인 | 1,343,773원 | 1,679,717원 | 2,015,660원 | 2,099,646원 |
| 3인 | 1,714,892원 | 2,143,614원 | 2,572,337원 | 2,679,518원 |
| 4인 | 2,078,316원 | 2,597,895원 | 3,117,474원 | 3,247,369원 |
| 5인 | 2,418,150원 | 3,022,688원 | 3,627,225원 | 3,778,360원 |
| 6인 | 2,737,905원 | 3,422,381원 | 4,106,857원 | 4,277,976원 |
표에서 눈여겨볼 점은 같은 가구 안에서도 급여마다 선이 크게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1인 가구만 비교해도 생계급여 820,556원과 교육급여 1,282,119원 사이가 461,563원입니다. 7인 가구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3,044,848원, 8인은 3,351,791원이고, 8인 이상은 가구원이 한 명 늘 때마다 7인과 6인 기준의 차액을 더해 산정한다고 안내됩니다. 2인 가구의 생계급여 선정기준 1,343,773원은 1인 가구보다 523,217원 높아서, 가구원 수를 한 명만 다르게 넣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소득인정액은 월급이 아닙니다
결과표에서 가장 많이 오해되는 숫자가 소득인정액입니다. 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소득인정액은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더해서 구합니다. 월급 통장에 찍히는 금액과는 다른 값입니다.
소득평가액은 실제 소득에서 가구 특성별 지출비용과 근로소득공제를 뺀 금액으로 안내됩니다. 재산의 소득환산액은 재산에서 기본재산액과 부채를 뺀 뒤 소득환산율을 곱해 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본재산액과 소득환산율의 구체적인 숫자를 싣지 않았습니다. 인용한 안내 페이지에 그 수치가 함께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역이나 재산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계산 화면이 적용한 값을 그대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구조 때문에 월급만 넣고 예금, 보험, 자동차, 임차보증금, 부채를 비워 두면 소득인정액이 실제와 멀어집니다. 재산이 있는데 비워 두면 소득인정액이 낮게 나와서 ‘가능’처럼 보이고, 부채가 있는데 비워 두면 반대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모의계산 전에 가구원별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예금과 보험, 차량, 보증금, 부채를 한 장에 먼저 적고, 항목 이름 그대로 옮겨 입력하세요. 어떤 항목이 막히면 공식 안내에서 항목의 뜻을 확인하고,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는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생계급여액은 이렇게 계산됩니다
보건복지부 급여수준 안내는 생계급여액을 “생계급여 지급기준 − 소득인정액”으로 산정한다고 설명합니다. 생계급여 지급기준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기준 중위소득 32%)과 같은 금액이고, 보장시설 수급자는 별도의 급여기준을 적용합니다. 그래서 ‘월급이 82만 원 아래면 1인 가구 생계급여가 나온다’는 식의 한 줄 판단은 맞지 않습니다. 소득인정액에는 재산의 소득환산액과 다른 소득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1인 가구를 가정해 소득인정액을 바꿔 가며 선정기준과 비교해 본 직접 만든 계산 예입니다. 금액은 위 표의 1인 가구 선정기준을 그대로 사용했고, 실제 소득인정액은 조사 결과에 따라 정해집니다.
| 직접 만든 계산 예(1인 가구) | 계산 | 읽는 법 |
|---|---|---|
| 소득인정액 30만 원 | 820,556원 − 300,000원 = 520,556원 | 생계급여 기준 안. 급여액 산식에 넣으면 520,556원이 남습니다 |
| 소득인정액 80만 원 | 820,556원 − 800,000원 = 20,556원 | 기준 안이지만 산식 결과가 작습니다 |
| 소득인정액 90만 원 | 820,556원보다 큼 | 생계급여 기준 밖. 의료급여 1,025,695원 이하이므로 의료·주거·교육급여 기준은 안 |
| 소득인정액 120만 원 | 1,230,834원 이하, 1,282,119원 이하 | 주거급여·교육급여 기준 안, 의료급여 기준 밖 |
| 소득인정액 130만 원 | 1,282,119원보다 큼 | 네 급여 모두 기준 밖 |
계산 예에서 보듯 소득인정액이 조금만 달라져도 네 급여의 판정이 모두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급여가 기준 밖으로 나왔다고 모의계산을 닫지 말고, 급여마다 기준선과 내 소득인정액을 따로 대 보세요. 이 글에서 직접 만든 계산 예는 모의계산 결과를 읽는 연습용이며, 개인별 실제 지급액이 아닙니다.
5. 결과표에서 먼저 볼 네 곳
결과 화면을 열면 숫자가 많아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아래 표처럼 네 곳을 순서대로 보면 판정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대부분 설명됩니다.
| 결과 화면에서 볼 곳 | 이유 | 다시 확인할 것 |
|---|---|---|
| 가구원 수 | 같은 소득도 가구원이 달라지면 비교 기준선이 달라집니다 | 함께 사는 사람과 주민등록상 가구를 맞춰 보기 |
| 소득인정액 | 근로소득만이 아니라 재산의 소득환산액까지 합친 값입니다 | 재산 항목을 비워 둔 채 계산하지 않았는지 |
| 급여 종류 | 생계·의료·주거·교육의 기준선이 서로 다릅니다 | 한 급여가 기준 밖이어도 나머지를 따로 읽기 |
| 기준 연도 | 선정기준은 연도별로 정해집니다 | 과거 연도 금액을 그대로 넣지 않았는지 |
가구원 수는 ‘함께 사는 사람’이 아니라 입력한 가구 구성에 따라 정해집니다. 부모와 따로 사는 성인 자녀나 사실상 따로 생활하는 배우자처럼 설명이 필요한 관계는 온라인 선택지 하나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담당 창구에서 적용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결과 화면의 기준선 바로 아래에 적힌 입력 가구 정보를 한 번 더 읽으세요. 의도와 다른 가구로 계산되어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급여 종류별 판정이 엇갈린 결과도 실패가 아닙니다. 생계급여는 기준 밖이어도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는 선이 더 높아서 기준 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지는 창구에서 가구 상황을 보고 안내받으세요.
6. 모의계산 뒤 신청으로 이어 가는 순서
결과를 얻었다면 다음은 신청입니다. 신청 접수처와 필요 서류의 세부 목록은 이 글이 인용한 보건복지부 두 페이지와 복지로 안내 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먼저 문의해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첫째, 모의계산 결과 화면의 가구원 수, 소득인정액, 급여별 판정을 저장하거나 적어 둡니다. 둘째, 최근에 입사나 퇴사를 했거나 보증금이 바뀌었다면 그 변동이 보이는 자료를 모아 둡니다. 셋째, 창구에 문의할 때 모의계산 메모와 변동 자료를 함께 보여 주면서 “이렇게 입력했더니 이렇게 나왔다”고 말하면 빠진 항목을 같이 찾을 수 있습니다.
생활이 급하게 어려워진 상황이라면 모의계산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다른 제도를 같이 보세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는 긴급복지지원이 따로 있고, 위기 사유와 소득, 재산 기준이 기초생활보장과 별개로 적용됩니다. 신청 대상 판정은 긴급복지지원 신청 대상, 내 상황이 위기 사유에 해당할까에, 서류와 지급일은 긴급복지지원금 신청 서류와 지급일, 접수처·금액 한눈에에 정리해 두었으니 모의계산 결과가 애매할 때 이어서 보면 좋습니다. 또 직장을 막 그만둔 경우라면 실업급여 신청방법 순서, 이직확인서부터 첫 지급일까지처럼 실업급여를 알아보는 순서도 함께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여기서 해석을 멈추고 문의해야 할 때
모의계산 화면만으로 결론을 내리면 안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빈칸으로 계산한 값, 가구원을 임의로 뺀 값, 차량을 제외한 값은 신청 판단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항목이라도 불확실하면 먼저 그 항목의 증빙을 준비하고 다시 계산하세요. 계산을 다시 할 때는 가구원 수부터, 그다음 소득, 마지막으로 재산 순서로 바꾸면 어디서 결과가 달라졌는지 추적하기 쉽습니다.
선정기준은 연도별로 정해지는 숫자입니다. 지난해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라온 금액을 그대로 넣으면 결과가 어긋납니다. 이 글의 표는 2026년 기준이고, 보건복지부 선정기준 페이지의 최종수정일은 2026년 6월 30일, 급여수준 페이지는 2026년 9월 23일입니다. 기준이 바뀌었는지는 신청 전에 두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의료급여 같은 일부 급여는 소득과 재산 말고도 별도 확인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조건의 세부 내용은 이 글에서 인용한 페이지에 없어서 싣지 않았습니다. 해당할 것 같다면 화면을 여러 번 고쳐 보기보다 창구나 129에서 적용 여부를 직접 물어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오늘 할 일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가구원별 소득과 예금, 보험, 차량, 보증금, 부채를 한 장에 적어 둡니다. 둘째, 복지로 모의계산에서 가구원 수부터 맞춰 입력하고 결과 화면의 소득인정액과 급여별 판정을 적어 둡니다. 셋째, 결과가 애매하거나 ‘가능’이면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129에 모의계산 메모를 들고 문의하세요. 기준 금액은 보건복지부 수급자 선정기준과 보건복지부 급여수준, 모의계산 안내는 복지로 서비스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의계산은 예상 확인이고, 실제 급여는 신청 뒤 조사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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